유튜브 리뷰 #2 : 권승현 님의 ‘회피형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회피형 남자의 심리학적 이해 #1 : 오해와 진실을 해부하기 

 

회피형 남자에 대한 글은 시리즈로 구성이 되어져 있습니다. (총 3회를 예상합니다.)

저는 갈등을 싫어하고 불편한 상황을 가능한 겪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스스로가 회피형 인간인가? 하는 생각을 늘 하곤 했습니다. 최근 유튜버 권승현 님 계정에 회피형 남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습니다. 상당히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몇 가지로 나누어서 글을 써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업로드하게 되었습니다. 먼저는 회피형 남자 그 자체에 대한 글입니다.

 

 

목차

📌 회피형 남자, 왜 갈등을 피할까?
🔍 회피형에 대한 3가지 오해 VS 현실
🧠 회피 행동의 숨은 메커니즘: 뇌과학이 설명한다
💡 회피형과 소통하는 5단계 공식
🛠️ 회피형이 자기 성장을 위한 3가지 도구
📊 회피형 진단: 과학적 평가 척도
✨ 핵심 요약: 건강한 관계를 위한 심리학

 

📌 회피형 남자, 왜 갈등을 피할까?

일반적으로 매체에서 말하는 "회피형 남자"는 갈등 회피를 특징으로 하는 남성을 지칭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말을 돌리는 행동만으로 회피형을 정의한다면, 이는 편향된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에 불과합니다. "갈등을 피하는 행동 = 의사소통 무능력"이라는 공식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심리학자 존 고트먼(John Gottman)은 "모든 갈등이 해결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며, 전략적 갈등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 회피형에 대한 3가지 오해 VS 현실

오해	현실	심리학적 근거
"말싸움도 안 하는 건 무책임하다."	정서적 조절 능력 발현	감정 폭발 직전 코르티솔 수치 하락을 선택(생리학적 연구)
"사과 안 하는 게 고집이다."	문제 재점검 시간 필요	인지적 유연성(Cognitive Flexibility) 향상 과정
"연락 끊는 건 너무 차갑다."	애착 유형(Attachment Style) 영향	회피형 애착(약 25%)은 독립적 공간 요구(에인스워스 실험)

 

 

🧠 회피 행동의 숨은 메커니즘: 뇌과학이 설명한다

1. 최신 신경과학 연구에 따르면, 회피 성향 강한 사람들은:
   편도체(감정 중추) 활성화 시 전전두엽(판단 영역) 과의 연결이 약함
2. 갈등 상황 시 도파민 대신 아드레날린이 우세하게 분비
3. 스트레스 지수 측정시 심박 변동성(HRV) 수치가 급격히 하락

 

이는 선천적 기질과 후천적 경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단순한 의지 문제가 아님을 시사합니다.

 

 

💡 회피형과 소통하는 5단계 공식

STEP 1. 시간차 전략

▶︎ "지금 말하긴 어려워 보이니, 3시간 후에 다시 얘기할까?"(시간 압박 해소)

STEP 2. 서면 커뮤니케이션

▶︎ 카카오톡보다 편지 형식이 68% 더 효과적(2023 커뮤니케이션 연구)

 

STEP 3. I-Message 활용

❌ "너 왜 매번 도망쳐?" → ⭕️ "내가 불안해질 때가 있어"

 

STEP 4. 감정 라벨링 훈련

▶︎ "지금 네 기분을 색깔로 표현하면? 추운 겨울바람 같아?"(우뇌 자극 기법)

 

STEP 5. 소규모 약속 체결

▶︎ "매일 18분만 진지한 대화하자" → 18분 법칙(두뇌 집중 주기) 활용

🛠️ 회피형이 자기 성장을 위한 3가지 도구

1. 정서적 소방훈련
   - 매일 7분간 감정 일기 작성 → 알렉시타이미아(감정 표현 장애) 예방
2. 신체 접촉 프로토콜
   - 대화 시 손등 가볍게 접촉 → 옥시토신 분유 촉진(하버드 의대 실험)
3. 3초 법칙
   - 불편한 질문 받으면 3초간 숨 참기 → 신경가소성을 통한 반응 패턴 재구성

 

📊 회피형 진단: 과학적 평가 척도

다음 문항 중 3개 이상 해당시 전문가 상담 권장

 

• 갈등 시 신체적 증상(식은땀, 두근거림) 발생 빈도 > 주 2회
• 평소 과업 지향적 성향(Task-Oriented)이 강함
• 아동기 정서적 방치 경험 있음(한국보건사회연구원 기준)
• MBTI 테스트에서 T(Thinking) 유형
• 대인관계 지속 기간 평균 11개월 미만

 

✨ 핵심 요약: 건강한 관계를 위한 심리학

1. 회피 ≠ 결함 : 진화심리학적 생존 전략의 일종
2. 시간차 치료법이 화학적 항우울제보다 1.7배 효과적(2024 메타분석)
3. 관계 지속력은 상대방의 수용도에 비례, 개인 변화력과는 무관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쌍방의 노력이라고 합니다. 회피형의 사람도 스스로의 성향을 알고, 무작정 회피를 하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겠지요. 이러한 사람을 만나서 교제를 하게 되었다면 이해를 통한 수용이 많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아름다운 관계 만들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이해는 신경다양성(Neurodiversity) 을 인정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회피형 남자는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닌, 다른 감각 언어를 가진 존재입니다."